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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ap

세벌식 390과 최종판

처음 배운 세벌식은 390 판이었다.(1994년) 그때는 프로그래밍을 했었고 (지금도 안하는 건 아니지만) 아마 최종판이 나오지 않았을 때가 아니었나 하는 기억이 난다. 둘중에 하나를 고르라면 390을 선택해야 했기 때문에 아마 나는 390을 선택했을 것이다.



지금은 최종판을 사용한다.

윈도우가 정식으로 최종판을 지원하고 최종이 말 그대로 최종인 줄 알았기 때문이다.

지난 해 한글 타이핑에 대한 고민을 다시 했었다. 아래아한글에서 자판을 두개 프린트해서 나에게 맞는 자판이 뭘까 고민했었다. 그때 검색도 많이 해보고 390과 최종에 대한 여러 의견들도 읽었었다.

결국 최종판을 유지하기로 했었다.

오늘 다시 고민하게 된다. 모아치기 때문에 입력기를 고르고 있다.


발견장소는 세벌식 사용자 모임 홈페이지 세사모


김용묵님의 유명한 날개셋과 오늘 발견한 새나루

성능이나 자세한 건 모르겠지만 둘다 끌린다.
한 피시에서는 새나루가 설치되어 있고 한 피시에는 날개셋이 설치되었다.
  • 새나루는 ㅡㅡ 이런 식의 표현이 불가능하다 ㅡ 자를 두번 누르면 ㅢ 가 되버린다.
  • 새나루의 esc 키로 영문 상태로 돌아가는 기능은 vi 를 써본 사람이라면 많이 공감할 것 같다.
  • 아이콘이 새나루가 예쁘다..^^

390 끌리긴 하지만 다시 바꾸기가 힘들다. 괄호 쓰는 것과 : 찍는 것이 너무 익숙해졌다. 특수기호야 영문상태에서 처리하니까 그리 불편한 것을 느끼진 않지만 한글 상태에서 특수기호 넣고 싶은 욕망이 없진 않아서 ㅋ

새나루와 날개셋에 대한 비교 자료가 있었으면 좋겠다.

여러 고민과 실험을 해본 결과... 날개셋의 확장성에 감동먹어서 날개셋으로 정착하기로 했다.

첨부한 파일은 내가 살짝 수정한 자판 배열... 상단줄 ^&* 에 있는 부분 을 수정했다.

영문상태 : ^&*
한글상태 :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