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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Log

최근의 아이폰 모바일 라이프

제목이 좀 거창하네요. 다름 아니고 요즘은 출퇴근을 하고 있는데 통근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가 하는 것에 대한 기록입니다.

아이폰 약정이 끝난 후 요금제를 변경했습니다. 우울하게도 통화량이 별로 없고 - 기본 제공하던 35천원 짜리의 150 분을 못채울 때가 많았지요 - 셀룰러 데이터 사용도 100메가를 채우려면 신경써야 할 정도였습니다. 그 때 당시에는 집에서 근무를 했는데 집은 와이파이존이라 셀룰러를 사용할 일이 없었지요.

그래서 기본요금제, 셀룰러 데이터 차단 서비스 추가로 스마트 폰의 한쪽 팔을 잘라버렸어요. 없이 살다보니 뭐 그렇네요.

아무튼 그러다 출퇴근 1시간 멍때리는 일이 생기는 걸 막기위해 여러모로 경험해보니 대충 저만의 각이 나오더라구요.

  • 출근 전 집에서 트윗 로딩 후 출근합니다.
  • 출근 버스 안에서 오프라인 상태에서 트윗을 대충 읽어봅니다. 지난 밤사이에 큰 일이 있었나 하는 정도.
  • 침상, 마상, 측상 이란 말이 있듯 이동수단에 올라탄 상태에서는 뭔가 아이디어도 떠오르는 것 같고 최근 하는 일에 대한 정리도 좀 하면서 오늘 꼭 할일 등을 정리하기 위해 원더리스트로 투두리스트를 점검합니다.
  • 마을 버스를 내려서 전철에 타는데 전철은 와이파이 구간임에도 불구하고 기본요금제를 사용하는 저는 와이파이 접속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몰랐던 사실이에요. 아무튼 전철에서는 버스와 달리 본격적인 읽기 작업이 가능합니다.
  • 이동하는 전철 안에서 포켓(read it later)을 역시 오프라인 모드로 읽기 시작합니다. 서너개 읽다보면 환승하고 환승하고 또 서너개 보면 많이 보네요.
  • 중요한 메모는 별도로 메모하거나 에버노트를 사용해 메모합니다.
  • 사무실에 도착하면 데스크탑을 켜기 전에 원더리스트를 동기화합니다.
  • 포켓도 한번 실행해서 읽은 것, 별표 친 것 등을 동기화해줍니다. 
  • 데스크탑에는 원더리스트, 포켓, 에버노트를 준비해 항상 사용할 상태를 가춰둡니다. 트윗 보다가 읽을 만한건 바로 포켓으로 담구요.
  • 원더리스트로 투두리스트를 보면서 하루하루 업무를 진행합니다.
  • 퇴근 전 데스크탑을 오프하고 아이폰의 포켓과 원더리스트, 에버노트를 동기화해줍니다.
  • 퇴근은 보통 버스로 한방에 가는데 버스에서는 읽기 작업이 불가능해요. 울렁거려서 매스껍고 아무튼 게임하던가 그냥 멍때립니다.
  • 전철로 가게되면 뭘 보긴 하겠지만 피곤해서 그냥 몸은 가만히 있는게 좋더라구요.
음. 뭐 그렇다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