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웹브라우저 전문가로 만들어 드립니다.
사파리, 파이어폭스, 절대 설치할 필요가 없습니다. 메뉴얼만 숙지하시면 됩니다.
일단 웹브라우저 전문가가 되기위해 당연히 좋아해야할 브라우저가 있습니다.
클래식 레벨에는 파이어폭스나 크롬을 꼽아선 안됩니다.
이들은 너무 보편적이라 전문가로서 인정받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제일 좋은 메뉴얼은 오페라나 사파리 정도입니다.
얘네가 무슨 브라우저인지 몰라도 괜찮습니다. 설치하거나 한번도 사용해보지 않아도 됩니다.
사파리보다는 옴니웹, 인터넷익스플로러보다는 맥쏜을 추앙해야 합니다.
이도저도 다 싫으면 오페라 추천드립니다.
덕후인증으로는 웹마, 컨커러 이런거 꼽지 마십시오. 크로니움 정도 가능합니다.
인터넷익스플로러 9 베타는 하지 마세요. 제가 했으니까요. 테스트는 ACID 3.0 이나 가볍게 HTML5TEST 추천 드립니다.
검색어는 그리스몽키 나 카푸치노 정도는 외워 두십시오.
요즘 이슈 중에는 같은 웹킷 이라도 랜더링이 다른 크롬 변종을 타겟으로 잡고 구글을 Evil 이라 까대며 Håkon Wium Lie 와 David Hyatt 두명을 좋아하십시오. Marc Andressen 은 조금 애매한 위치군요. 페이스북으로 갔으니까요. 박수홍 책임연구원 추천 드립니다. 전반적으로 관련 없지만 HTML5 관련 W3C 얘기만 하면 됩니다.
공식 사이트보다는 개발자 블로그가 좋습니다. 서로 팔로우 신청해서 맞팔이라고 자랑하십시오.
최근 트랜드는 단연코 HTML5 입니다. 웹워커와 웹소켓 이야기만 해도 됩니다.
모바일 디바이스는 점검 안해도 됩니다. 어짜피 라이브러리들이 다 지원하니까요. 자바스크립트 왜 이리 지저분해 라고 한탄하는 프로그래머 병신이라고 까면됩니다. 프로토타입도 좋은 객체 처리 방법이라고 열 올려도 좋습니다.
인터넷 뱅킹 안되도 파이어폭스 좋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우리은행 강추.
부족하긴 하지만 JRE 만 설치하면 리눅스에서도 뱅킹할 수 있기에 신한은행은 안됩니다. 그냥 나는 무조건 애플빠야 라고 하는게 좋습니다. 걍 댓글마다 사파리 익스텐션 ㄷㄷㄷ 하시면 됩니다.
대충 이 정도입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스마트폰으로 휴대폰 바꾸고 모바일 사파리 좋아하게 됐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캐무시 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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