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드(Node.js)의 시대

노드 빠로서! 그리고 최근 개발 중인 프로젝트의 가능성과 시장성을 점검하기 위해... 라기 보다 지금 이 프로젝트를 계속 개발하기 위한 지원을 받기 위해 조사를 하고 있다. (제 목표는 국내 한정 워드프레스 시장을 뺐는 것입니다.)

구글 트랜드로 가끔 노드 관련 키워드를 돌려보면 재미있는 결과를 얻기도 한다.

2016년 현재 시점에서

글로벌 키워드는 여전히 `Java` 로 대표되고 있다. 자바를 이 분야로 한정 짓는 것은 옳지 않지만 대표적인 키워드로 참고하였다.

국내 역시 크게 다르지 않지만 편차가 다르다. 아무튼 순위는 변화 없다.

국내, 지난 1년

그리고 그 다음으로 높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는 것은 `PHP` 이다. 반면 국내에서 `PHP` 는 그 기세가 꺾이고 있다. 물론 세계적으로 그런 추세긴 하지만 국내 편차가 두드러진다. (범위를 3년 이상으로 늘여보면 눈에 띄게 드러난다)

그 공백을 매꾸고 있는 것은 `Node.js` (으흐흐흐...)

각 키워드들의 가장 높은 검색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는 단연 중국이다. 그런데 노드 한정으로 한국이 높은 자리에 오기도 한다. 이건 뭔가 잘못된 부분이 있는게 확실해 보이지만 노드 한정으로 한국이 중국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맞는 것 같다.

2011~2016.6 까지 글로벌

도시별 구분의 경우

각 연도별 키워드를 비교해보면 국내에서 노드 검색 비중은 높은 편이다.

그리고 `RoR - Ruby on rails` 보다 `Python` 월드(Django 를 중심으로 검색)가 국내는 좀 더 큰 트랜드를 보여주고 있다. 국내 파이썬 커뮤니티가 매우 활발하고 활동이 잘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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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개발자 관점에서 이 마이너 시스템들은 PHP 시장을 노리고 있다고 본다. 그리고 국내 한정 가장 인기 있는 마이너는 `Node.js` 이다. 카더라 통신에 의하면 많은 기업들이 부담없이 노드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은 레퍼런스도 풍부하고 전체적인 개발 난이도가 낮은 반면 쓸만한 제품이 나오기 때문이다. 

또 이 분야 테크 리더들에 의해 소개되는 하이테크 프론트엔드 기술들이 노드를 더 친근하게 만든다.

그리고 글로벌 추세와 한국 트랜드를 비교해보면 탈 PHP 흐름은 국내 개발자들 더 활발하다고 느껴진다.

글로벌 최근 1년

(그래프를 국내 한정으로 바꿔보았다)

국내 한정 최근 1년

(여기에 Javascript 를 추가해 보면 더 이해가 된다)

글로벌 최근 1년

(다시 국내 한정으로 바꿔보았다)

국내 한정 최근 1년

(PHP 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왜 탈 PHP 를 하는지 개인적으로 이해한다. (Laravel 이 막 소개될 때였고 C.I 를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나 역시 그 중 하나였다...

2012 ~ 2013년 `ROR` 과 `Django` 사이에 한참 곁눈질 하고 있었고 루비 책이나 파이썬 책을 보고 있었다.

언급했다시피 웹 개발 분야에 한정된 개인 의견입니다

그 당시 루비는 너무 마음에 들었지만 ROR 은 부담스러웠다. (그리고 2byte 캐릭터 문제 등의 의견들을 엿듣게 되었다. 아마 나에겐 해당되지 않는 문제였을거라 확신한다.) 파이썬은 3 로 이주에 대한 이슈들이 많았다. (그리고 인덴트 강제 같은 것도 고민되었다. 참 부질없는 핑계.) 그리고 나는 Perl 을 아주 눈꼽보다 작게 살짝 경험하고 PHP 를 했다. 그러던 중 노드를 만났다. 

그리고 고민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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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드는 이미 많이 그리고 충분히 성숙했다.  어느 정도 자리 잡았을 경우에만 발생하는 문제들도 터지고 있다. 덕분에 생태계는 더 견고해질 수 있고 시행착오를 줄이게 된다.

무엇보다 헌신적인 메인테이너들과 커뮤니티 리더들께 감사한다.

가끔은 우리도 자비로운 종신 독재자^[각주:1]가 있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지만 노드는 노드 나름대로 자라고 있다.

그리고 `Dart` 는 여전히 멀리에 있다.

1. 귀도 반 로섬 (Python) | 리누스 토발츠 (Linux) | 래리 월 (Perl) | 리치 히키 (Clojure)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