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Log

애플 파워맥 G5

PPC G5 파워맥 적절히 사용할 수 있을까




> 너도 나도 레거시가 되어가는구나...


지인을 통해 구형 파워맥을 구하게 되었다.


기본 스펙은 다음과 같다.


Apple Power Macintosh G5 2.0 DP


이 모델은 2004년에 데뷔해 2005년에 단종되었다. 두 개의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GeForce FX 5200 이 장착되어 있고 추가로 8기가 램을 달았다.


마지막 지원 OS 는 10.5.8 (레퍼드, 스노우 레퍼드는 인텔칩만 지원한다.) 로 구하느랴 무척 애먹었다. 처음 동봉된 시스템 디스크는 10.3 ... 타이거도 아니고 팬서가 설치된다. 개 난감;;;


23인치 애플 시네마 디스플레이도 함께 있어 디스크만 확장하면 충분히 실사용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기대감에 며칠간 묵은 때를 닦아 냈다. 아무래도 10년 수명이 넘은 상태라 모니터 상태는 좋지 않았지만 그럭저럭 훌륭했다.



키보드 마우스 닦아 내는데 허리가 아프다... (모양은 멋진데 키감은 정말 거지 같다. 예전에 연이 형네서 썼던 키보드는 괜찮았는데 이 놈은 진짜 뻑뻑하다.) 마이티 마우스는 분해하다 굳게 접착된 부분을 떼어내지 못해 부러져 버렸다.



이 시스템의 정보를 알기 위해 에브리맥 이란 사이트도 알게 되었다.


랜선을 꼽아도 커넥션이 일어나지 않아 몇시간 애먹었는데 케이블 불량이었다. (그런데 다른 노트북에 연결했을 때는 잘 되었단 말이지...) 케이블 교체하고 성공적으로 인터넷에 접속해 10.5.8 로 업데이트 및 각종 업데이트를 완성했다.


사용가능한 소프트웨어는 모두 구 버전들 뿐이다.


이 때 참고한 사이트


- PPCArchive

G5Center


마운틴 라이언의 테마로 변신시켜 주고 맥 브류까지 설치해주면 이게 구형 파워맥인지 잘 모른다. 훌륭한 해커 한 분께서 맥브류의 타이거 버전을 제공해주고 계시다. Xcode 가 필요하니 엑스코드 3.1.4 인가 하는 버전을 다운로드 한다. 엑스코드 3.2 부터는 인텔칩만 지원하니 욕심내지 말 것!